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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c News

제롬 파월 연준 의장 “관세 충격, 장기 인플레 전환 가능성 경고… 금리 인하? 아직은 시기상조”

by insight-economics 2025.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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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16일 (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시카고 경제클럽 연설


📌 핵심 요약

  • 미국 경제, 여전히 탄탄하나 성장률 둔화 조짐
  • 관세 인상은 물가 상승 유발, 장기 인플레로 고착 시 금리 인상 재개 가능성 시사
  • 노동시장 여전히 강건하지만 공공 부문 중심으로 둔화 징후 감지
  • 연준은 '금리 동결' 유지… 향후 정책은 경제 지표에 따라 유연하게 결정

1️⃣ 성장 둔화 조짐과 관세 충격

파월 의장은 미국 경제가 전반적으로 견고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지만, 2025년 1분기 GDP 성장률은 전년 대비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관세를 회피하기 위한 수입 급증이 GDP 수치상 부정적 영향을 미쳤고, 자동차 산업을 제외한 소비 지표는 ‘완만한 증가’에 그치고 있다.

 

주요 내용 해석
관세 인상 폭 예상치 상회 미국 민간 예측기관들, 경제 전망 하향
소비자·기업 심리 하락 불확실성 증가 → 투자 및 고용 결정 지연 가능성

시사점: 관세 인상은 단기적으로 물가 상승 압력, 중기적으로는 경기 위축이라는 이중 충격 가능성을 내포한다. 이른바 ‘스태그플레이션 리스크’가 실체화되는 조짐이다.


2️⃣ 노동시장: 강건하지만 완만한 둔화

  • 1~3월 평균 월 15만 명 고용 증가, 팬데믹 직후보다는 둔화된 수치
  • 실업률은 낮고 안정적이나, 고용 창출 속도는 다소 둔화
  • 임금 상승률은 여전히 물가 상승률을 상회, 관세 충격을 일부 흡수할 여력 존재

파월 의장은 특히 공공 부문 해고와 고등 교육기관의 채용 동결을 주목하며, 하반기부터 점진적인 실업률 상승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3️⃣ 인플레이션 압력: 일시적일까, 구조적일까?

인플레이션 지표  수치 (2025년 3월 기준)
헤드라인 PCE 2.3% (YoY)
코어 PCE 2.6% (YoY)

연준의 공식 목표(2%)를 상회하고 있으며, 시장 기대 인플레 또한 상승 중이다.

파월 의장은 다음과 같이 경고했다.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이 흔들릴 경우, 일시적 가격 상승이 구조적 인플레로 전환될 수 있다.

이는 필요시 금리 인상 재개 가능성까지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4️⃣ 통화정책 스탠스: “기다리되, 경계는 유지”

  • 연준의 현재 방침은 금리 동결 유지
  • 다만, 관세 충격이 인플레 기대를 크게 변화시킬 경우 정책 전환 가능성도 열려 있음
  • 금융시장 안정과 관련해선 유동성 공급 수단 확보, 지금은 사용 계획 없음

페리스 뷰엘러 인용: “인생은 빠르게 지나간다(Life moves pretty fast)”
→ 상황 변화가 급격할 수 있으므로, 유연한 정책 대응 가능성 열어둔 상징적 표현


5️⃣ 질의응답 요점 정리

질문 주제 파월 의장 답변 요지 해석
관세와 정책 대응 관세로 인한 인플레와 성장 둔화 동시 발생 가능 연준 목표 간 충돌 리스크 증가
암호화폐 규제 스테이블코인 중심 규제 프레임워크 필요 자본시장 안정성 확보 목적
의사결정 기준 노동시장 > 인플레 > 글로벌 동향 순 정책 대응의 핵심 척도는 '데이터'

6️⃣ 시장 반응 및 전망

자산군 4월 16일 직후 반응 해석
S&P500 ‑0.7% 하락 경기·물가 동시 악화 우려
美 국채 (10년) 수익률 ‑8bp 하락 금리 동결 장기화 예상
달러 약세 관세 충격·성장 둔화 반영

향후 시나리오

  1. 관세 추가 인상3분기 PCE 2.7% 이상 가능성
  2. GDP 성장률 1%대 초반 둔화 → 저성장 고물가 충돌 심화
  3. 기준금리 정책: 최소 6~7월까지 동결 유지, 물가 기대 고착 시 ‘소폭 인상’ 카드 부활 가능

✅ 결론: 연준의 고민, ‘정책 유연성 vs. 인플레 고착 리스크’

제롬 파월 의장의 이번 연설은 명확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 현재 금리는 적정하나, 금리 인하 논의는 시기상조
  • 관세 충격이 장기 인플레로 전이되면 정책 전환도 불가피
  • 노동시장과 금융 시스템은 아직 견조하나, 둔화 신호는 명확
  • 향후 정책 방향은 철저히 '데이터 기반 대응' 원칙 하에 결정될 것

2025년 2분기 이후 발표될 CPI, PCE, ISM, 고용 지표가 향후 미국 통화정책의 방향타를 결정지을 핵심 변수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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