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5월 07일 수요일 미국 주식 시장 요약

주요 지수

• S&P 500: +0.43% → 5,631.28
•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0.70% → 41,113.97
• 나스닥 100: +0.39% → 19,867.97
• 러셀 2000: +0.33% → 1,989.66

시장 개요

미국 주식 시장은 투자자들이 지정학적 긴장과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서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결정과 정책 전망을 소화하면서 수요일 상승 마감했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4.25%–4.50%로 동결했으며, 제롬 파월 의장은 시장의 예상에도 불구하고 금리 인하에 대한 긴급성을 느끼지 않는다고 시사했다. 파월은 미국 경제의 지속적인 강세를 강조했지만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인플레이션과 고관세로 인한 위험 증가를 언급했다.

시장 심리는 장 후반에 개선되었는데, 이는 미국이 바이든 행정부 시절 부과된 특정 반도체 수출 제한을 완화할 수 있다는 보도에 힘입었다. 또한, 다가오는 미중 무역 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위험 자산에 호재로 작용했다.

업종별 주요 동향

• 기술: 반도체 주식은 트럼프 행정부가 칩 수출 금지를 철회할 수 있다는 추측에 따라 급등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7% 상승했다. 그러나 나스닥 상승폭은 검색 엔진 파트너십 종료 가능성에 대한 우려 속에 애플(-1%)과 알파벳(-7%)의 주목할 만한 하락으로 제한되었다.
• 임의소비재: 월트 디즈니는 디즈니+ 구독자 강력한 성장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발표하고 연간 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후 6% 급등했다.

경제 지표

연준의 금리 동결 결정은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속에서 신중한 입장을 강조한다. 실업률은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구직자들이 일자리를 찾는 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리면서 노동 시장 약화의 징후가 나타났다. 연준은 인플레이션과 실업 모두에 대한 위험 증가를 인정하며, 더 많은 데이터가 나올 때까지 정책 안정성을 선호한다는 신호를 보냈다.

전문가 논평

• 조시 잼너(클리어브릿지 인베스트먼트): "파월의 발언은 연준이 정책 변화를 서두르지 않고 금리 조정 전에 더 명확한 신호를 기다릴 의향이 있음을 강화한다."
• 데이비드 켈리(JP모건): "연준의 메시지는 공격적인 무역 조치가 경제적 파급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에서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경고로 작용한다."
• 엘렌 헤이즌(F.L. 퍼트넘 인베스트먼트): "연준의 성명은 최근 정책 조치가 경제 환경을 불안정하게 했을 수 있다고 암시하며 미묘하게 비판하고 있다."

정부 및 정치적 참고 사항

시장은 미국과 중국 고위 관리들이 중국 수입품에 대한 새로운 관세 부과 이후 첫 주요 무역 대화를 위해 이번 주말 제네바에서 만날 것이라는 소식에 고무되었다. 이 회담은 경색된 무역 관계를 재조정하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여겨지며, 향후 통화 및 재정 정책 방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결론

수요일의 상승세는 규제 및 지정학적 긴장 완화에 대한 낙관론에 힘입었으나, 여전히 남아있는 인플레이션과 고용 우려로 인해 상승폭이 제한되었다. 연준의 관망적 접근 방식은 단기적으로 금리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임을 시사하며, 향후 경제 데이터와 국제 무역 발전에 따라 잠재적 조정이 이루어질 수 있다. 투자자들은 향후 몇 개월 동안 시장의 궤적을 정의할 수 있는 거시경제 신호와 정책 변화에 계속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