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5월 06일 화요일 미국 주식 시장 요약

주요 지수

• S&P 500: -0.77% → 5,606.91
•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0.95% → 40,829.00
• 나스닥 100: -0.88% → 19,791.35
• 러셀 2000: -1.05% → 1,983.19

시장 개요

미국 주식 시장은 투자자들이 글로벌 무역 정책에 대한 상충된 신호를 소화하고 연방준비제도의 핵심 금리 결정을 기다리면서 화요일 전반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주요 지수 모두 눈에 띄는 손실을 기록했으며, 러셀 2000이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무역 협정에 관한 백악관의 혼란스러운 메시지 속에서 장 초반 위험 회피 심리가 지배적이었다.

장중에는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가 이번 주 후반 스위스에서 중국과의 무역 협상을 재개할 예정이라는 보도 이후 시장이 부분적으로 회복을 시도했다. 그러나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와 무역 조건에 대한 강경한 입장 재개로 인한 투자자들의 불안으로 발생한 이전 손실을 뒤집기에는 충분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 총리와의 회의에서 "협정이 필요하지 않다"고 언급한 것은 임박한 무역 협정에 대한 이전 주장과 모순되어 시장의 급격한 변동을 촉발했다.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을 찾으면서 국채가 상승했고,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베이시스포인트 하락한 4.31%를 기록했다.

 

업종별 주요 동향

• 자동차: 테슬라는 영국과 독일에서의 4월 판매 데이터가 2년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주요 국제 시장에서의 수요 약화를 강조하며 1.8% 하락했다.
• 제약: 트럼프 대통령이 제약품에 대한 잠재적인 새로운 수입 관세를 시사하는 발언 이후 일라이 릴리와 머크 주식이 하락했다.
• 바이오테크: FDA가 코로나19 백신 의무화 비판자인 비나이 프라사드를 생물학적 제제 평가 연구 센터(CBER) 책임자로 임명한 후 백신 관련 주식이 급격히 하락했다.

경제 지표

• 무역 적자: 미국 무역 적자는 3월 14% 증가한 1,405억 달러로, 2월 1,232억 달러에서 상승했다. 이는 수출 성장이 정체된 가운데 수입이 4.4% 증가한 데 기인한다.
• 경제 낙관지수: RealClearMarkets/TIPP 지수는 5월 47.9로, 4월 49.1에서 하락했다. 이는 7개월 만에 최저치이며 중립 지표인 50을 하회하여 경제 상황에 대한 대중의 우려가 커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전문가 논평

22V 리서치의 케빈 브룩스는 "투자자들은 FOMC 회의와 구체적인 무역 협정 소식을 앞두고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폴 튜더 존스는 CNBC에 트럼프 대통령이 결국 중국에 대한 관세를 50% 감축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연준의 약한 통화 지원과 정책의 불예측성을 주요 역풍으로 언급하며 그러한 조치조차도 시장이 새로운 저점을 기록하는 것을 막지 못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정부 및 정치적 참고 사항

무역 정책은 계속해서 초점이 되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예측 불가능한 관세 발표로 인해 비판을 받고 있다. 양당 의원들은 무역 결정에 대한 행정부의 권한을 제한하는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인도의 파키스탄 영토에 대한 공습 보도는 장 후반 지정학적 긴장을 더했다.

결론

화요일 시장 하락은 미국 무역 정책, 신중한 연준, 혼합된 경제 신호를 둘러싼 지속적인 불확실성을 반영한다. 투자자들은 주요 정책 결정과 국제 협상을 앞두고 신중하게 행동하고 있다. 변동성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다가오는 무역 협상과 거시경제 발표가 시장 방향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